여의도 봄꽃축제 | 주요 행사 및 교통 팁

여의도 봄꽃축제 ❘ 주요 행사 및 교통 팁

 

매년 봄이 찾아오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여의도는 봄꽃으로 물든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려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여의서로의 1.7km 벚꽃길과 한강공원의 국회 축구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이번 글에서는 여의도 봄꽃축제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하려 한다.

 

봄의 풍경: 벚꽃과 봄꽃의 향연

여의도 봄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풍성한 꽃길이다. 평균 수령 60년의 왕벚나무 1,886주 뿐만 아니라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약 87,859주의 봄꽃이 한강을 배경으로 활짝 피어난다. 축제장이 단순히 벚꽃 감상의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주요 행사와 즐길 거리

이번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 개막 퍼레이드: 벚꽃길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퍼레이드는 축제의 문을 여는 대표적인 행사다.

                                                   

일시 : 4. 8.(화) 17:00~18:00
장소 : 여의서로 벚꽃길(국회4문 → 국회 6문)
참가 : 20팀 300여명

 

• 봄꽃 스테이지와 버스킹: 메인 무대와 거리 곳곳에서는 대중음악, 국악 공연,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 예술이 펼쳐진다.

일시 : 4. 8.(화) ~ 12.(토)
장소 : 메인행사장(국회축구장)
참가 : 12개 팀
내용 : 대중음악, 국악,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 전시 및 체험: 아트큐브 전시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상설 체험과 주말 팝업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일시 : 4. 8.(화) ~ 12.(토)
장소 : 봄꽃축제 메인행사장 아트큐브 존
참가 : 종호, 김나연, 스튜디오 루프

• 미식과 휴식: ‘더 현대와 함께하는 미식정원’과 벚꽃길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공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팝업 가든은 SNS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관광 프로그램으로는 시각장애인 투어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봄꽃 세일 페스타’가 진행된다.

포토존 및 팝업 가

 

교통과 방문 팁

축제 기간 중 여의서로와 주변 도로가 통제되니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다. 버스나 지하철(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혼잡이 예상되므로 차량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여의도 봄꽃축제의 의미

2005년 첫걸음을 뗀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약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꽃길과 축제 공간의 철저한 분리, 다양한 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은 이 축제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행사로 만들어 준다.

이번 주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바람과 벚꽃의 향연을 느끼며 여의도로 봄나들이를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