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설작업 후 도로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차량 표면에 강력하게 달라붙어 오염을 유발하고, 심하면 차량 부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차량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세차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염화칼슘 제거를 위한 세차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세차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① 세차장 정보 확인
겨울철 세차 시 따뜻한 물이 제공되는 세차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운 날씨에 찬물 세차는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차량 관리에도 비효율적입니다. 최근 신설된 세차장 대부분은 따뜻한 고압수를 제공하므로 블로그나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세차장 리뷰를 미리 확인해 두세요.
② 외부 온도 확인
기온이 4도 이하로 내려가면 세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세차를 하면 물이 즉시 얼어 차량 표면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잉 시 타월이 얼어버리면 표면 손상이 심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염화칼슘 제거를 위한 본격 세차 과정
① 오염물 위치 및 브레이크 디스크 온도 확인
세차 전, 차량의 오염물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브레이크 디스크 온도가 충분히 내려간 후 고압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디스크가 뜨거운 상태에서 차가운 물을 분사하면 디스크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고압수로 오염물 제거
고압수 분사는 차량의 상단에서 하단으로 진행해야 오염물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염화칼슘이 차량 하부에 쌓이기 쉽기 때문에 하부 세차 기능이 있는 세차장을 이용하면 더욱 철저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③ 폼건 활용
폼건 세차는 오염물을 불려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폼을 차량 전체에 분사한 후 약 10분 동안 기다리면 오염물이 부드러워져 미트질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④ 미트질: 부드럽고 꼼꼼하게
미트질은 차량의 상단에서 하단으로, 수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오염이 심한 휠, 사이드 스커트, 트렁크 범퍼 하단 등은 별도의 미트를 사용해 차량 스크래치 및 스월 현상을 방지하세요.
⑤ 고압수로 거품 제거
미트질 후 고압수로 차량 표면의 거품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상단에서 하단으로 분사하여 오염물이 다시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차 마무리: 빠른 드라잉 필수
드라잉은 차량 스크래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물기가 차량 표면에 얼지 않도록 상단에서 하단으로 빠르게 닦아주세요.
문틈, 손잡이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부분도 꼼꼼히 닦아야 동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날씨가 너무 춥다면 세차 후 지하주차장에서 드라잉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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