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데뷔 26년이 넘도록 팀을 지켜온 그들 중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네 번째 품절남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무대 위 카리스마와 무대 밖 친근함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민우.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만 무성했던 ‘결혼설’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고, 그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 있으니 바로 그의 예비신부입니다.
예비신부 정체, 재일교포 3세 미모의 싱글맘
결혼 소식이 공식화되기 전부터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는 예비신부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예고편에서 이민우가 전화 통화를 하며 일본어 “모시모시”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되자, “혹시 일본인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죠.
그리고 어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모든 궁금증이 해소됐습니다. 그녀는 재일교포 3세였고, 방송을 통해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단아한 분위기, 그리고 자연스러운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번 결혼이 초혼이 아닌 재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워온 싱글맘이었고, 현재 딸의 나이는 6살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 12년 전 첫 만남에서 부부까지
이민우와 예비신부의 첫 만남은 2013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인 모임 자리에서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당시에는 특별한 관계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재회했습니다.
그때 그녀는 이미 한 차례의 결혼 생활을 마친 뒤였고, 어린 딸을 홀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재회는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 되었고, 이민우는 그녀와 딸을 자연스럽게 가족처럼 받아들였습니다.
임신 소식까지… 곧 네 식구가 될 예정
선공개 영상에서 예비신부는 깜짝 고백을 했습니다.
“홀몸이 아니에요.”
태명 ‘양양이’를 가진 아이가 이미 예비신부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민우 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네 식구가 되는 특별한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순간, MC 은지원도 깜짝
<살림하는 남자들2> MC 은지원은 이민우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그룹 젝스키스 멤버입니다. 방송에서 예비신부 얼굴과 사연이 공개되자 그는 “나 닭살 돋았어. 민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민우의 결혼 풀스토리는 오는 8월 9일 방송분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반응,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79년생인 이민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랫동안 저를 아끼고 사랑해 준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 역시 나이와 시기를 고려했을 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습니다.
이미 방송과 SNS를 통해 예비신부와 딸,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까지 가족의 모습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팬들은 “이제는 무대 위의 멋진 모습과 더불어 행복한 가장의 모습도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이민우는 현재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가족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예비신부의 따뜻한 미소, 6세 딸의 귀여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곧 태어날 아이까지… 방송에서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는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신화의 영원한 ‘만능 엔터테이너’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가 된 이민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그와 예비신부, 그리고 아이들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