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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2회 줄거리 리뷰 완벽 정리

by 전문요리사_1 2025. 8. 9.

JTBC 금토 드라마 에스콰이어 2회(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는 시작부터 강렬합니다. 한 남성이 병원 기물을 부수는 장면이 오프닝을 장식하죠. 그의 이름은 박기범. 호선 병원에 분노하며 난동을 부리다 보안팀에 제압됩니다. 병원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금은 무려 4억 2천만 원.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라, 그 뒤에는 충격적인 사연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2025.08.03 - [분류 전체보기] -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1화 줄거리 완벽 정리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1화 줄거리 완벽 정리

2025년 8월 2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의 첫 회가 전파를 탔습니다. 현실감 넘치는 법조계 이야기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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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윤석훈의 선택

윤석훈 변호사(이진욱)는 평소 금요일이면 반려견 해쉬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퇴근을 서두르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달랐습니다. 다른 변호사들이 수임을 꺼린 박기범의 사건을 직접 맡기로 결정한 것이죠.
그는 의뢰인에게 말합니다.

"도그마에 갇힌 법률 기술자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어 드리죠."

박기범의 주장은 명확했습니다. 그는 고환암 수술을 받기 전, 불임 위험에 대비해 호선 병원에 정자를 보관했지만, 병원 측 과실로 그것이 멸실됐다는 것이죠. 이는 단순한 금전 손해가 아니라, 인생의 희망을 빼앗긴 일이었습니다.


맞붙은 로펌, 얽힌 인간사

사건에는 윤석훈뿐 아니라, 경쟁 로펌 리앤서의 한성찬(강상준)도 얽히게 됩니다. 배상액을 두고 양측은 치열하게 대립하죠. 윤석훈은 ‘블러핑’을 활용해 협상력을 높이고, 호선 병원의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판을 흔듭니다.

한편, 한성찬의 연인 강효민(정채연)은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습니다. 청각장애가 있는 일란성 쌍둥이 언니, 그리고 입양의 아픈 기억. 하지만 이 고백은 두 사람 관계에 금이 가는 계기가 됩니다. 조건이 변하면 사랑도 변하는 걸까—에피소드 전반에 던져지는 질문입니다.


법정에서 밝혀진 진실

재판에서 드러난 박기범과 아내 예림의 이야기는 시청자를 울렸습니다. 예림은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고, 한때 절망 속에 관계를 끊으려 했지만, 박기범은 끝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부부에게 병원의 과실은 너무나 잔혹했습니다.

간호사들이 예림을 ‘괴물’이라 조롱했던 사실, 그리고 부부가 겪은 상실의 무게가 법정 안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윤석훈은 이를 ‘특별 손해’로 규정하며, 단순한 금전 배상이 아니라 인생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의와 사랑의 무게

결국 한성찬 측은 합의를 선택하고, 박기범 부부는 승소합니다. 하지만 승소가 주는 카타르시스 뒤에는 씁쓸한 인간사도 남아 있죠. 한성찬은 여자친구 몰래 선을 보다 들키고, 효민은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청계천을 홀로 걷습니다.

정채연의 대사와 윤석훈의 말은 이번 회차의 메시지를 응축합니다.

"사랑하는 이가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버리는 건, 그냥 의리 없는 사람이에요."

 

에스콰이어 2회는 법정 드라마 특유의 지적 긴장감 속에, 인간적인 따뜻함과 관계의 본질을 묻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사랑과 정의가 맞물린 순간을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1-2회 하이라이트 보기]⬇⬇⬇